롯데하이마트는 올 한 해 국내에서 주목할 가전상품 인기 트렌드를 나타내는 키워드로 `4S`로 꼽았다고 8일 밝혔다.
4S는 스포츠행사(Sports), 자기포상(Self-Love), 계절가전(Season), 독신용가전(Singleton) 등 올해 인기 가전제품 키워드를 나타내는 영문 단어의 앞 글자 `S`에서 딴 것이다.
우선 올해는 소치 동계올림픽과 브라질월드컵, 인천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예정돼있다. 초고선명(UHD) TV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대형·고화질 TV가 다양화하면서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또 4분기에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3배 증가한 사운드바도 인기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성됐다.
자기 스스로를 아끼는 `자기애` 추세는 소비 행위에 자기 자신의 가치를 부여해 불황에도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과시 효과가 큰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는 물론 중장년 주부에게 프리미엄 냉장고가 인기를 끄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실제 하이마트는 지난해 태블릿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두 배 증가했고, 300만원 이상 고가 양문형 냉장고도 전체 양문형 냉장고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제습기, 에어워셔, 온수매트 등 새로운 계절 가전의 인기도 올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에어컨과 선풍기, 전기 히터 등 기존 계절 가전이 포화상태지만, 업체들의 틈새를 노린 기획형 제품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하이마트는 또 혼자 거주하는 20~30대 `싱글족`이 점차 증가하면서 150리터 미만 소형 냉장고나 3kg대 소형 세탁기, 1~3인용 전기 밥솥 등 소형 가전도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