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망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중소기업 판로개척에 나선다. 중소기업 제품 판로개척을 현장에서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제품 마케팅 전문가 모임 `한국MD협회`가 출범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5일 인천 골든스카이호텔에서 국내외 유통채널별 현직 MD 및 중소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MD협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중소기업 제품 마케팅 코칭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한다.
국내 유수의 대형유통망 소속 현직 MD로 구성되는 MD협회는 우수제품 발굴을 위한 중진공의 `수출 전략 상품 소싱시스템`에 투입돼 상품기획 코칭, 소비자 반응·시장조사, 디자인 개선, 유통채널 전략수립 등을 현장에서 직접 지원한다.
MD협회 창립을 계기로 `중소기업 제품 전용 유통전문가 풀`을 공식화해서 제품의 시장진출 전 검증시스템 구축부터 판로지원사업 수행, 정부 마케팅지원정책수립 자문까지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국내외 유통채널별 현직 MD와 중소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도 열린다. 제품은 우수하지만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이 상품기획 전문 멘토인 대형유통망 현직 MD의 코칭으로 유통망에 진출한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중진공 전홍기 마케팅사업처장은 “MD협회 설립을 통해 장기적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거점 국가별 MD와 유통채널과 협업 네트워크도 가동할 계획”이라며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등 해외 대형유통망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까지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