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기반 큐레이션 서비스 핀터레스트가 한국시장 공략 포문을 열었다.
핀터레스트는 14일 한국어 서비스를 공식 시작했다. 웹사이트와 안드로이드 및 iOS 앱에서 한국어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핀터레스트 한국 도메인도 확보했다.

핀터레스트는 웹에서 발견한 좋은 이미지들을 간편하게 스크랩해 모아보고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들이 모은 사진들을 보는 이미지 큐레이션 서비스다. 보드에 사진을 핀으로 꽂아놓듯이 온라인에서 관심사에 맞는 이미지를 모아 둔다는 의미다.
미국에서 패션, 의류, 인테리어, 미술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여성 사용자층이 두텁고, 온라인 쇼핑과 연계 가능해 주목받았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고 무선 통신망이 좋아 모바일 쇼핑 등이 활발한 한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맷 크리스탈 핀터레스트 해외사업 총괄은 “한국 사용자들이 핀터레스트에서 흥미로운 주제를 보다 쉽게 탐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에는 이미 디자인, 패션과 수공예, 음식, 인테리어 등에 초점을 맞춘 활발한 `피닝 커뮤니티`가 존재하며, 사용자들은 친숙한 언어로 보다 쉽게 관심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작업을 지속한다. 핀터레스트는 지난해 20개 이상 언어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올해 글로벌 성장에 중점을 두고 확장을 추진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