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시네마]오페라를 극장에서~](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4/01/23/524258_20140123114334_217_0001.jpg)
세계 최고 예술가들이 모이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메가박스(대표 여환주)는 차이코프스키의 `에프게니 오네긴` `토스카` `팔스타프` `베르테르` `라 보엠` 등 총 10개 작품을 극장에서 상영하는 `메트 라이브 인 HD`를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메트오페라 공연 실황인 `더 메트:라이브 인 HD`는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만 엄선했다. 백스테이지 해설과 인터뷰 영상 등을 추가로 들을 수 있다. 세계 54개국 1700개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메가박스가 2009년부터 연중 상영한다.
지난 시즌이 베르디 200주년에 무게를 두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평소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여러 작곡가의 작품이 준비돼 오페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5일부터 시작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에프게니 오네긴은 극적인 음악과 정밀한 심리묘사로 유명한 작품이다.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안나 네트렙코와 세기의 바리톤 마리우쉬 퀴볘첸이 열연한다.
나유경 메가박스 프로그램 팀장은 “메트오페라는 시즌마다 모든 작품을 관람하는 관객이 있을 정도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메가박스의 대표적인 클래식 콘텐츠”라며 “올해 역시 다양한 작품 라인업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메트오페라는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동대문 등 5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