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한화첨단소재로 사명 변경...기존 사명은 건자재 사업부문이 가져가기로

한화L&C, 한화첨단소재로 사명 변경...기존 사명은 건자재 사업부문이 가져가기로

한화L&C(대표 김창범)가 1일 건자재 사업 물적 분할과 동시에 사명을 ‘한화첨단소재(Hanwha Advanced Materials)’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기존 한화L&C 사명은 건재사업 부문이 신설법인 이름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존속법인 소재사업부문은 소재전문 기업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첨단소재는 건재사업부문 매각 대금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소재사업 부문 사업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차량 경량화를 위한 탄소계 복합소재, 전자소재 부문의 나노 프린팅 및 코팅 기술 개발 등 첨단 소재 사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을 강화하기 위해 한화케미칼과 공동으로 사용하던 연구소를 분리해 독립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화첨단소재라는 새로운 사명은 사업영역에 대한 직관적이고 명확한 의미 전달이 가능하다”며 “인간과 환경의 가치를 지켜가는 첨단소재기업이라는 기존 사업 비전과 이미지를 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