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의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에서 ‘DJSI 월드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DJSI 아시아-태평양지수’에는 5년 연속, ‘DJSI 한국지수’에는 6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에는 각 분야 전 세계 1위 기업에 해당되는 ‘인더스트리 그룹 리더’에 선정됐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혁신경영, 기후변화대응, 인적자원 개발과 이해관계자 참여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더스트리 그룹 리더’는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기업 중 24개 산업분야별 최고 기업에게 주어진다. 올해에는 자동차 ‘BMW’, 식음료 ‘유니레버’, 운송수단 ‘에어프랑스-KLM’ 등이 선정됐다.
‘DJSI 월드지수’는 매년 유동자산 시가총액 기준 전 세계 2500여개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10%를 편입시키는 지수다. 1999년 미국 S&P 다우존스와 지속가능성 평가 전문기관 스위스 로베코샘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평가결과는 매년 9월 발표하나 수시로 기업의 경영상황을 모니터링 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그 즉시 자격을 박탈할 정도로 엄격하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