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곽재원)은 바이오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수행한 모자반 이용 ‘천연자원 추출물의 체지방 감소 유효물질’ 연구성과를 중소기업인 테라젠이텍스(대표 지규원)에 기술이전했다고 14일 밝혔다.
모자반은 칼슘·요오드·철 등 무기염류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해조류로 우유보다 칼슘과 철분이 각각 16배와 550배나 많아 체지방 감소효과가 탁월하다.
이번 기술이전은 인체적용시험 성공 후 2000만원의 정액기술료를 받는 조건으로 진행했다. 기술특허 출원 상태라 현재 양 기관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을 인정받기 위한 인체적용시험을 수행 중이다.
오좌섭 바이오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연구성과를 상용화할 수 있게 됐다”며 “도내 중소제약기업과 함께 발전하는 기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