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웨어러블 발전소자’ 유네스코 선정 세계 10대 IT혁신 기술로 선정

조병진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웨어러블 발전소자가 유네스코 선정 ‘세계 10대 IT혁신 기술’에 선정됐다.

유네스코는 오는 2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넷엑스플로 어워드(Netexplo Award)’로 에너지, 환경, 교육 등 인류의 삶에 큰 영향을 줄 새로운 IT 10개를 뽑아 시상하는 데 우리나라에서는 KAIST 발전소자가 선정됐다.

KAIST가 개발한 발전소자를 이용해 체온만으로 전력 생산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KAIST가 개발한 발전소자를 이용해 체온만으로 전력 생산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넷엑스플로 어워드’ 10대 기술에는 KAIST 발전소자 외에 △중고 스마트폰 이용한 불법벌목 근절(미국) △자전거 친화도시 개발 앱(칠레) △젓가락 이용 음식 성분 분석(중국) △DB활용 초소형 성분 분석기(이스라엘) △E-메일 및 각종 SNS 통합 채팅 스트림(미국) △폐 전자제품으로 만드는 3D프린터(토고) △빅데이터를 통한 교육 문제 해결(미국) △사진촬영으로 수학문제 해결(크로아티아) △에볼라 확산 방지 정보 앱(나이지리아) 등이 포함됐다.

KAIST의 웨어러블 발전소자는 유리섬유 위에 열전 소자를 구현한 것으로 체온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지난해 4월 발표 당시 미국 ABC 방송, 영국 데일리 신문 등을 비롯해 100여개가 넘는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유네스코는 이번에 수상한 10개팀 중 네티즌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그랑프리 수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KAIST 발전소자 연구팀은 이 기술 상용화를 위해 교원창업 기업으로 ‘테그웨이’를 설립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