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ST대학생들이 외국인 교수와 함께 연구한 드론, 지능형 CCTV, 환자 감지용 카메라 관련 연구 성과가 해외에서 논문으로 발표됐다.
김인수·구유리학생은 지난 7월 19~26일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모바일 컴퓨팅과 시스템 및 기술 분야 국제 컨퍼런스인 ‘UBICOMM 2015’에서 제1저자로 참여한 드론 및 지능형 CCTV 관련 연구 논문을 각각 발표했다.
채승 학생이 입원 환자의 이상 행동을 감지하기 위해 개발한 알고리즘도 같은 기간 진행된 앰비언트 컴퓨팅 관련 응용 기술 분야의 국제 컨퍼런스인 ‘AMBIENT 2015’에서 발표됐다.
3명의 학생들은 지난 1년여 동안 GIST대학 기초교육학부 킨 충 야우 교수와 함께 관심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싱가포르 출신인 야우 교수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과 중국 선전 첨단기술연구소를 거쳐 지난 2013년부터 GIST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국제 컨퍼런스 발표자로는 드물게 대학생 자격으로 참가한 GIST대학 학생들은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한 내용의 연구 성과로 해외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인수 씨는 카메라 1대만을 탑재한 무인항공기가 일정한 비행 패턴을 통해 확보한 영상 정보만으로 특정 물체와의 거리를 산출할 수 있는 알고리즘에 대해 논문을 발표했다.
채승 씨는 ICT를 활용해 고령자나 환자, 장애인들의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AAL(Ambient Assisted Living)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입원 환자 이상 행동 감지 알고리즘을 제시했다.
기존 알고리즘은 입원 환자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기 위해 환자 신체에 특정 센서를 부착해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채 씨가 제안한 알고리즘은 몸에 센서를 부착하지 않아도 환자의 이상 행동을 정확히 감지할 수 있다.
야우 교수는 “학생들의 작은 질문도 놓치지 않고 구체적인 연구 설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끈 것이 좋은 연구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며 “GIST에서는 학사과정 학생들도 호기심과 열정만 있으면 지도교수와 함께 원하는 분야의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과 문화가 정착돼 있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