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시사용어] 해카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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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연 해커톤 행사 모습
<페이스북이 연 해커톤 행사 모습>

해카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을 결합해 만든 용어다. 마라톤처럼 일정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해킹하거나 개발하는 행사를 일컫는다.

일반인에게 해킹은 불법적으로 컴퓨터를 공격하는 행위로 많이 사용되나, 컴퓨터 프로그래머 사이에서는 흔히 ‘난이도 높은 프로그래밍’이란 뜻으로 쓰인다. 불법적인 해킹은 ‘크래킹(cracking)’으로 불린다.

해카톤은 정보기술(IT) 기업에서 흔하게 활용된다. 페이스북은 평소 직원들에게 밤샘 음식과 간식을 제공하면서 아이디어와 생각을 직접 만들어 보게 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

올해 12월 대만에서는 세계적 해카톤 대회 ‘2015 HITCON CTF(Capture the Flag)’가 열린다. 일정 시간 내 상용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공격과 방어로 나눠 문제풀이 형태로 대회를 수행한다. 과거 이 대회는 예선과 본선을 모두 온라인으로 경쟁했다. 11회를 맞이한 올해는 결선을 직접 만나 치른다. 예선을 거친 결선 진출자는 대만에 초청된다.

온라인으로 치르는 예선은 시작됐다. 세계 100여개 팀이 지원했다. 예선을 통과한 상위 10개 팀은 대만으로 초청된다. 12월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1등에게 상금으로 1만달러를 수여한다. 세계 해커팀과 해커, 개발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세계적으로 미국 DEFCON, 일본 SEXXON CTF, 중국 BCTF, 국내 글로벌 해카톤 서울 등 대회가 열린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