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1~12일 이틀간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2016년 글로벌 프린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기호 프린팅솔루션사업부장과 임원, 해외 프린팅 총괄 책임자 등 50여명이 참석,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성장전략과 지역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은 지난해 A3 복사기와 A4 복합기·프린터 시리즈 제품 라인업을 완성, 기업간 거래(B2B) 출력 시장과 컬러 레이저 프린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새 프린팅 생태계 ‘스마트 UX 센터’ 기능을 강화했으며 고객 지원 서비스를 모바일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프린팅 관련 제품, 비즈니스, 공급, 채널 등 4개 주요 부문 전략 도출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우선 A3 복합기 ‘스마트 멀티익스프레스’ 시리즈 판매를 확대하고 ‘통합문서관리서비스(Direct MPS)’로 B2B 시장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토너가 부족할 때 자동으로 구매 요청을 보내는 ‘자동 토너 주문 시스템’을 확충, 정품 토너 공급 상태를 점검하는 등 고객의 정품 사용을 독려할 예정이며 A4 중고속기 제품 공급 확대를 위해 정보기술(IT) 재판매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송성원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전무)은 “삼성전자는 스마트 UX 센터 구축과 제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지난해 A3 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2016년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 요구를 충족시켜 최고 프린팅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