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9달러만 내면 화이트보드 필기 내용을 실시간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수백만원씩 주고 전자칠판을 살 필요가 없어졌다.
라이트블루옵틱스는 화이트보드 실시간 공유기 `캡티보(Kaptivo)`를 출시했다.
캡티보는 샤워꼭지처럼 생겼다. 화이트보드 위 중앙에 붙이기만 하면 된다. 끝 부분에 달린 카메라가 화이트보드에 적힌 내용을 실시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전송한다.
카메라 위치상 발생하는 왜곡현상은 SW로 잡아냈다. 화이트보드 위 밝기 차이도 조절했다.
화이트보드나 펜 종류에 상관없다. 화이트보드 크기가 가로×세로 1.8m×1.2m 이하면 된다. 펜으로 적거나 그린 콘텐츠 색깔까지 그대로 담아낸다.

카메라가 위에 달려 있어 사람이 화이트보드 앞을 가려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판서내용은 앱이나 웹으로 실시간 공유된다. 회의실이나 강의실에 두고 쓰는 화이트보드가 실시간 협업 도구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웹 브라우저를 가리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앱은 현재 애플 iOS에서만 가능하고 안드로이드는 작업 중이다.
판서 시작부터 끝까지 녹화돼 원하는 부분을 돌려볼 수 있다. 원하는 부분은 PDF파일로 저장도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349달러다. 킥스타터에 99달러를 후원하면 이달 안에 받아볼 수 있다. 250달러를 절약하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세계 수준의 제조·유통업체와 협력하고 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백업 제조공장도 준비해뒀다”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