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서 식감 측정 센서 개발

미묘한 식감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일본에서 개발됐다.

18일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고베 대학 나카모토 히로유키 교수는 과자 식감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 또 오사카 대학 히가시모리 미쓰루 교수도 혀에 작용하는 강도를 측정하는 센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나카모토 교수가 개발한 식감측정센서는 수지나 고무로 직경 1.5㎝ 어금니를 본떠 만들었다. 이 위에 과자를 올려 놓고 부술 때 힘과 이빨의 미묘한 움직임을 센서로 측정할 수 있다. 이빨이 받는 힘을 계량해 바삭바삭한 식감까지 수치로 표시한다. 비스킷이나 젤리 등 식감이 다른 식품 뿐만 아니라 옥수수 스낵과 감자 스낵 등 차이가 크지 않은 식감까지 구분할 수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히가시모리 교수가 개발한 센서는 수지로 만든 인공 혀에 식품을 대고 눌렀을 때의 압력에서 끈적끈적한 정도를 수치로 표시해 준다. 식감 데이터가 축적되면 좋아하는 식감에 가깝게 식재료를 배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사람이 실제로 먹어보고 식감을 평가,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 사람에 따라 개인차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센서를 이용하면 식감을 객관화할 수 있고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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