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 김현미 의원 “재정정보원 경력직원 31명이 디브레인 운영업체 출신”](https://img.etnews.com/photonews/1610/863811_20161006215340_774_0001.jpg)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획재정부 산하기관 한국재정정보원 경력직원 113명 중 31명이 기재부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 운영업체 출신이라고 6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31명 중 19명은 아이티메이트 출신이다. 아이티메이트는 2012년부터 재정정보원이 설립되기 직전인 2016년 6월 30일까지 디브레인을 위탁 운영하고 시설장비를 유지보수했다.
김 의원은 또 지난 5월 재정정보원 직원 채용 면접관 67명 중 30명이 기재부 직원으로, 유착 관계에 있는 직원을 채용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반기 정규직 채용 면접에도 기재부 직원 4명이 면접관으로 참여했다.
김 의원은 “재정정보원은 설립 때부터 기재부 입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며 “채용과정을 투명하게 밝히고 채용 평가시 민간의 다양한 전문가를 초빙하는 등 공정성·투명성 제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