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스스로 치유하는 물질 개발 화제

출처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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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진이 스스로 치유하는 물질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재생능력을 가진 마블코믹스의 만화 주인공 `울버린`에서 영감을 얻었다. 미래에 자가 치유능력을 가진 로봇 제작 등 다방면에 쓰일 전망이다.

영국 온라인매체 익스프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대학과 콜로라도 대학 연구진이 스스로 치유하는 인조 물질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개발 물질이 최초의 합성 이온 전도체라고 밝혔다. 고 이온강도 소금과 신축성이 있는 극성 폴리머 혼합물로 구성됐다. 분자가 흘러나와 눈물·흠을 다시 붙이도록 전기 전도성을 부여했다.

물질은 원래 길이 50배까지 늘릴 수 있을 정도로 탄력이 있다. 찢어진 후 24시간 내 실온에서 완전히 치유된다.

출처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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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재생 능력을 가진 `울버린`에게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자인 차오 왕(Chao Wang) 리버사이드 교수는 “재료를 만드는 것은 수 년간 퍼즐이었다”며 “우리는 그 작업을 수행했고, 지금은 응용 프로그램을 탐색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본래 이 재료가 전기자동차 리튬 이온 배터리에 사용되길 희망했다. 이후 진행된 연구에서 미래 로봇이 자기 치유능력을 갖추는 것 등 가능성을 열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됐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