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올해 4500억원 상당의 외국산 물품을 구매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특수한 물품이나 사업 목적상 부득이한 경우 외국산 물품을 구매한다.
올해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이 조달청을 통해 구매할 외국산 물품 규모는 지난해(4457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기관별 발주 규모는 국가기관이 1665억원으로 가장 많고 기타 공공기관(1238억원),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 장비(1100억원), 지자체(471억원) 순이다.
주요 물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험·검사·연구용 장비(123억원), 경찰청의 대테러 작전 용품(89억원), 기상청의 지진관측 장비(81억원) 등이다.
조달청의 외국산 물품 구매계획 자료는 조달청 홈페이지와 국가 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