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철도·해상망 전용번호 `0135` 확정

통합공공망 식별 번호가 `0135`로 확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철도통합망(LTE-R)-해상망(LTE-M)이 동일한 번호를 사용하도록 `통합공공통신서비스` 항목을 신설, 식별 번호를 0135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 파생 모델인 갤럭시S5 액티브에 재난 대응 기능을 추가, 재난망용 단말기를 새롭게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 파생 모델인 갤럭시S5 액티브에 재난 대응 기능을 추가, 재난망용 단말기를 새롭게 개발했다.

700㎒ 대역의 롱텀에벌루션(LTE) 방식으로 활용하는 3개 네트워크 전용 통신 기기는 일반 LTE 이동전화처럼 0135-OOO-OOOO 형식으로 번호를 사용한다.

미래부는 통합공공망 단말기 수요가 망 구축 초기부터 25만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네트워크 수요 증대에 따라 충분한 번호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미리 비워 둔 번호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0135는 상용화를 앞둔 철도망부터 사용된다.

미래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 구간이 LTE-R 기술 방식을 채택, 첫 0135 사용 기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KTX 원주-강릉선 구간도 신청을 앞두고 있다. KTX 내에 설치된 각 통신 기기와 직원 단말기가 0135 번호를 부여받아 음성·영상 데이터를 전송한다.

통합공공망 0135 번호 공동 사용은 700㎒ 주파수를 공동 활용하는 3개 자가 망이 `국가표준 번호체계`를 준수, 서로 통신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다.

소방방재청이 긴급 지진 구호 활동을 펼치다가 철로 파손을 발견하면 철도공사에 LTE 음성·데이터 통신을 연결, 현장 상황을 알려 대응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필요하면 이통사 네트워크와도 연결할 수 있다. 운영 기관 정책에 따라 일반 시민에게 긴급 문자 등을 보내는 서비스 기술도 가능하다.

국민안전처는 운영 기관이 임의 주소를 부여해 활용하는 일반형 자가 망 방식과 달리 통합공공망을 국가 번호 체계에 편입, 다른 통신망과 연결할 기반을 마련했다.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통합공공망을 운영하는 국민안전처의 방침에 따라 3개 네트워크 간 기술 연동 준비를 모두 마치고 마지막 단계인 번호 자원 분배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통합공공망 `0135` 번호 활용 기대 효과>


통합공공망 `0135` 번호 활용 기대 효과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