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엔지니어링(대표 성문규)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클린룸에 사용하는 클린룸 케이블 베어 시스템 '톰포드플랫'을 국산화했다.

클린룸 케이블 베어 시스템은 전선과 호스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가이드하는 장치다. 분진에 민감한 클린룸에서 불량률을 줄이는 핵심 장비다.
그동안 국내에는 주로 플라스틱에 케이블을 넣는 2세대 버전을 사용했다. 미국 고어, 일본 히다치, 캐나다 레오니 3개 회사가 소재 원단을 포드(Pod)로 가공해 케이블을 넣은 3세대 버전을 보유하고 있다.
톰포드플랫 개발은 4세대 버전을 국산화한 것이어서 의의가 남다르다. 회사는 2년 전 '포드'를 국산화한 데 이어 이번에 포드와 케이블을 일체화한 톰포드플랫을 자체 개발했다.
톰포드플랫은 일체형이어서 기존의 케이블 베어 시스템과 달리 소재 원단과 케이블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분진 현상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포드는 케이블을 자체 지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플랫 케이블 양쪽 포드에지지 체인과 에어튜브를 설치, 케이블이 앞으로 쏠리는 현상을 방지했다. 케이블 이동 중에 꼬임이나 비틀림 현상도 없다.
토마스엔지니어링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FPD 차이나 2017 전시회'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MAX'에 출품, 국내외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들의 관심을 받았다.
성문규 대표는 “중국 관계자들의 톰포드플랫 구입 문의가 많았고, 베이징·상하이·광저우 지역에서는 다수의 대리점 등 유통점 희망 업체와 상담을 진행했다”면서 “해외에서 관심이 많아 수출이 크게 늘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는 톰포드플랫을 포함한 클린 케이블 관련 제품군으로 지식재산권 13건을 취득했다. 올해 특허청의 '글로벌 지식재산(IP) 스타 기업'에 선정돼 특허, 브랜드, 디자인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 받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성 대표는 “중국 BOE를 중심으로 10.5세대 패널 개발 등 신규 수요 급증에 따른 공격적 설비 투자로 중국 시장에서 장비 신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내외 각종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 우수성을 알리고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마스엔지니어링 개요>
청주=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