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능력과 IT활용을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대상으로 해외 취업 정보와 노하우를 알려주는 장이 마련된다.
KOTRA(사장 김재홍)는 5일부터 3일간 서울·부산·광주에서 '글로벌 취업환경 설명회'를 개최한다.
KOTRA는 정보 접근에 어려움이 많은 지방소재 구직자를 위해 6일 부산대와 7일 전남대에서 행사를 연다.
설명회는 구직자 설문조사 결과 '가장 취업하고 싶은 해외 5개국'으로 선정된 미국·일본·싱가포르·호주·독일 취업 정보를 전달한다. 크게 나라별 △취업시장 현황 및 특성 △유망직종 △직종별 취업 준비전략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미국은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 외국인 취업의 문을 좁히고 있지만, 구인난을 겪는 기업도 여전히 있다. 사내직원 추천제도, '링크드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 등 미국기업 특유의 수시채용방식을 숙지하면서 인턴 활동 등으로 기회를 모색하는 방법이 있다.
일본은 한국인의 해외 취업 전망이 가장 밝은 시장이다. 정보통신기술(ICT)산업 위주로 영어가 우수하고 기술을 갖춘 인재를 원하는 대기업이 많으므로 업종별 취업방안과 인재상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싱가포르는 해외 취업에서도 '허브'역할로 유명하다. 7000여개 다국적 기업과 아태본부 1000여개가 소재하고, 태생적으로 인구가 부족한 국가이므로 현지 구직사이트를 활용한 정보 수집이 필수적이다.
또 호주는 틈새시장의 인력 부족현상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호주 정부가 운영하는 '절대부족직군(SOL, Skilled Occupation List) 제도'에 따라 특수교사·심리상담사 등 분야에 외국인 인재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세계 2위의 이민국 독일 역시 IT·엔지니어 등의 직군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력수요가 발생하고, 노동친화적 업무환경도 매력으로 꼽힌다.
KOTRA는 설명회와 연계해 '2017 상반기 글로벌 취업상담회'를 11일부터 이틀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연다. 행사에는 일본 아마존, IHI, 홍콩 블룸버그 등 200여개사가 청년채용을 위해 내한한다.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세계적 경기둔화, 보호주의 등으로 인해 우리 인재의 해외취업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KOTRA는 K-무브(Move)센터·거점무역관 등 24개소를 활용하여 우리 청년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