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현장] IoT 관리 솔루션 ‘삼성 커넥트’ AWS 클라우드에서 더 정교한 서비스로 거듭난다

데이터가 주도권을 갖는 4차 산업 혁명의 시대에 IoT는 데이터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일상생활과 산업의 현장에 연결된 수많은 IoT가 생성하는 엄청난 데이터 관리가 이제 기업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게 됐다. 기업들이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주목하고 있는 것이 클라우드.

지난 4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개최된 ‘AWS 서밋 서울 2017’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장수백 상무는 삼성전자의 IoT 관리 솔루션은 삼성 커넥트(Samsung Connect)가 AWS의 클라우드에서 활용되는 사례를 소개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장수백 상무가 'AWS 서밋 서울 2017'에서 AWS 클라우드에서 서비스 되는 삼성커넥트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장수백 상무가 'AWS 서밋 서울 2017'에서 AWS 클라우드에서 서비스 되는 삼성커넥트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일반 가전 기기를 비롯해 산업 현장 그리고 전 세계에 연결되는 IoT에서 만들어 내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많은 데이터의 효과적인 처리를 위해 삼성전자는 AWS 클라우드를 선택했다.

사물인터넷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들은 생활 가전 제품이다. 삼성 커넥트는 TV 리모콘과 같은 여러 기능과 세탁기와 건조기, 냉장고 등 각각의 세분화 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기기들을 작동할 수 있다. 집을 나갈 때나 잠자리에 들 때 영화나 청소를 할 때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고 버튼 하나로 제어하기도 하고 사용자가 만들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모션 센서(Motion sensor)로 자동제어할 수도 있다. 단순한 제품뿐만 아니라 Smart Things가 지원하는 기기들과 Hub, Outlet, 그리고 많은 종류의 센서들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매우 대대적인 시스템 구축의 과정이 진행됐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연결되는 수많은 단말 기기와 IoT 기기들, 보안과 안정성 및 효율적인 자원의 이용이 보장돼야 하고 60개가 넘은 애플리케이션들을 4개의 다른 지역의 개발자들과 함께 개발 했다. 그야말로 상상을 뛰어넘는 자원과 인력 비용이 필요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오토 스케일링(Auto scaling) 적용, 아키텍처 재정비, 지역적이고 분산된 개발, 자동화 되고 독립적인 배포 및, 다양한 서비스에 최적화될 수 있는 인스턴스 타입이 적용돼야 한다. 이에 대한 적절한 해법이 AWS 클라우드를 사용한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icro services architecture)였다.

이 아키텍처는 셀 아키텍처(Cell architecture)와 같다. 클라우드가 가져야 할 빌딩 블록(Building Block)들을 마이크로 서비스로 만들어 바운디드 콘텍스트(Bounded Context), 즉 경계가 있는 컨텍스트의 개념을 적용하여 분리하고, 세포와 같이 자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시스템을 4개의 지역에 각각 배포하고, 이 전체를 관장하는 글로벌 레이어(Global Layer)를 두어 필요한 데이터는 복제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커넥트의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삼성 커넥트의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그림 1의 아키텍처에서 ELB를 사용한 리퀘스트 분산과 클라우드 와치(CloudWatch)를 통한 오토스케일링을 적용하고, 분산된 데이터를 DyanmoDB와 오로라(Aurora)에 적용하고, 로그 파일을 S3에 저장하며, 람다(Lambda)를 써드파티와의 연동을 통해 구현했다.

장수백 상무는 향후 삼성 커넥트의 계획에 대해서 “더 많은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하면서, 더 많은 트래픽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발전시키고, 이렇게 모아진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사용자를 편하게 해 줄 더 지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개발자와 파트너사들이 보다 자유롭게 그들의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