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2·픽셀북·구글홈 등 신제품 대거 공개

구글이 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디어 대상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구글은 △크롬 OS를 탑재한 3세대 픽셀북과 △스마트폰 픽셀2·픽셀2XL △인공지능(AI) 홈스피커 구글 홈 맥스·구글 홈 미니 △실시간 구글 번역을 지원하는 픽셀 버드 등을 선보였다.

픽셀 북은 키보드와 태블릿PC를 결합한 탈부착형 노트북이다. 1㎏ 무게에 10㎜ 두께로 휴대성을 강조했다. 12.3인치 쿼드HD 디스플레이로 1440p 해상도를 지원한다. 인텔코어 i5, i7 프로세서와 최대 16GB 램, 512GB SSD 저장 용량을 갖췄다. 배터리 수명은 10시간이다.

왼쪽부터 픽셀2, 픽셀북, 구글 홈 미니. 이지 출처: 드로이드라이프
왼쪽부터 픽셀2, 픽셀북, 구글 홈 미니. 이지 출처: 드로이드라이프

구글 홈 맥스·구글 홈 미니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손바닥 사이즈 구글 홈 미니는 49달러다. 구글 홈 맥스는 4.5인치 고출력 스피커로 사운드를 강조했다. 가격은 399달러다.

픽셀2는 5인치 픽셀2XL는 6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스마트폰이다. 픽셀2는 HTC가 픽셀2XL은 LG가 만든다.

두 제품 모두 퀄컴 스냅드래곤835로 작동한다. 픽셀2XL은 전면이 OLED 디스플레이다. 픽셀2 가격은 64GB 기준 649달러, 128GB는 749달러다. 픽셀2 XL는 64GB 버전은 849달러, 128GB는 949달러다.

구글은 픽셀2와 함께 무선 이어폰 픽셀 버드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구글 번역을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어폰 하단에 붙은 터치패드로 픽셀2와 연동하면 구글 번역이 지원하는 40개 언어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조작하지 않고 구글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가격은 159달러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