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애플 집단소송 29일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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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애플 가로수길점 앞에서 한 시민이 아이폰으로 통화를 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애플 가로수길점 앞에서 한 시민이 아이폰으로 통화를 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애플의 아이폰 성능 저하와 관련, 국내 단일 사건 사상 최대 규모의 원고인단이 꾸려졌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애플본사와 애플코리아 유한회사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아이폰 이용자 6만3000여명이 소송인단으로 참여, 원고 1인당 20만원을 청구한다. 총 금액은 167억 규모로 예상된다. 한누리는 소송 추이에 따라 청구금액을 늘릴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 제기된 단일 소송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2014년 신용카드 3사 정보유출 손해배상 소송 당시 원고인단으로 참여했던 5만5000여명보다 1만명가량 많다.

'아이폰 게이트' 사건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 제기된 소송 중에서도 6만명 이상이 원고인단으로 참여한 사례는 전무하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