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렉스넷, 티몬과 AI스피커 활용 음성결제 시장 공동 진출

아이렉스넷(대표 엄준영)이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대표 유한익)과 함께 음성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유한익 티몬 대표와 엄준영 아이렉스넷 대표는 지난 2일 AI스피커를 통한 음성쇼핑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유한익 티몬 대표와 엄준영 아이렉스넷 대표는 지난 2일 AI스피커를 통한 음성쇼핑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이렉스넷은 최근 티몬과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음성쇼핑 서비스를 공동 추진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 AI스피커로 티몬에서 결제 서비스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AI스피커에 티몬 고객 정보를 연동해 음성으로 티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30초 안에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티몬이 진행하는 '꿀딜'과 '슈퍼어벤저스' 등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주문 내역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0월에는 이용자가 요구하지 않아도 기존 구매패턴과 정보를 분석해 고객에게 최저가·핫딜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쇼핑 어드바이저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렉스넷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티몬과 함께 빅데이터와 AI를 결합해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태윤 아이렉스넷 전략사업팀장은 “보이스 커머스 서비스는 물론, 타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O2O(Online to Offline),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를 티몬에 접목할 예정”이라면서 “티몬에서 준비하는 온·오프라인 사업에 시너지를 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