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행사 트립비토즈, 스타트업 부트캠프 우승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사진=트립비토즈 제공)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사진=트립비토즈 제공)

트립비토즈가 '웹 인 트래블(WIT) 서울' 스타트업 부트캠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트업 부트캠프는 '올해의 혁신 여행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행사다. 총 4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사업모델과 비전을 발표, 자웅을 겨뤘다. 세계 최대 항공 예약 발권 시스템(GDS) 기업 '아마데우스,'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사 '두나무,' 밀레니엄 호텔 운영사 'M Social Singapore,' 글로벌 온라인여행사 '아고다' 임원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행사에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부킹닷컴, 맥킨지 등 국내외 여행업계와 IT 분야 전문가 36명이 토론과 강연을 펼쳤다.

트립비토즈는 지난해 6월 출시됐다. 세계 65만개 숙박시설을 예약할 수 있는 온라인 여행사다. 고객이 예약한 호텔 가격을 24시간 자동 모니터링하고, 가격이 하락하면 차액을 비토즈 포인트로 적립하는 인공지능(AI) 비서 '박대리'를 선보였다.

오는 6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WIT Japan& North Asia 2018' 콘퍼런스에서 미래 온라인 여행시장에 대한 비전을 발표한다.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미래 온라인 여행 산업은 여가 시간 증대와 AI 추천 정확도 향상을 기반으로 급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가격 경쟁력, 섬세한 고객 서비스, 미래 기술 삼박자를 고루 갖춰야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