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바이오 향장 및 기능성 화장품 산업 육성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광주뷰티화장품산업진흥회'가 최근 출범했다.
진흥회는 최근 창립총회를 갖고 바이오의료산업 컨트롤타워인 광주테크노파크 생체의료소재부품센터와 연계해 제품개발, 인증 등의 기반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초기 회원사는 63개이며, 초대회장 전일승 라피네제이 대표가, 사무총장은 양정철 메종 대표가 각각 맡았다. 회원사를 점차 늘려 100여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진흥회는 회원사 정기모임을 통해 청년창업, 기술개발, 인증 등 뷰티산업 육성에 필요한 지원 사업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역점사업으로 광주시와 협의해 공동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 생산시설도 구축하기로 했다.
전일승 초대 회장은 “광주의 뷰티화장품산업은 정부 지원없이 신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토대가 형성돼 있다”며 “고용 유발형 지식기반 중소기업형인 뷰티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가치 수출전략형 지역주력산업의 새로운 롤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