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네이버랩스,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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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와 네이버의 자회사인 네이버랩스가 자율주행기술을 공동 연구개발에 손을 잡았다.

탁일환 만도 글로벌 R&D 총괄부사장(왼쪽)과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가 판교 만도 글로벌 R&D센터에서 자율주행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기념촬영 중인 모습.
<탁일환 만도 글로벌 R&D 총괄부사장(왼쪽)과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가 판교 만도 글로벌 R&D센터에서 자율주행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기념촬영 중인 모습.>

만도는 25일 네이버랩스와 자율주행기술 공동 연구·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인공지능·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만도는 레이더·카메라 등 차량 센서 기술 등에 협력한다.

이미 만도와 네이버랩스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부여하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실제 도로에서 시험 주행 중이다. 여기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완전자율주행 기술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만도는 최근 건립을 확정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첨단연구소 'NEXT M'을 미래차 혁신거점으로 삼고 핵심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만도는 전자식 브레이크와 스티어링 기술을 확보하며 첨단운전지원시스템(ADAS) 분야에서 2004년부터 축적한 레이더·카메라 등 센싱기술과 데이터 운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방 감지용 장거리 레이더와 같은 자율주행차 핵심 원천기술을 독자 개발, 양산해왔다.

국내 IT업체 처음으로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네이버랩스는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인식 기술과 실제 주행 환경에서의 데이터를 결합,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비전기술, 인공지능·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에 근간이 되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만도 관계자는 “네이버랩스와의 이번 협력은 만도의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과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