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국립부산과학관에 '3D홀로그램 수중과학 체험관' 구축

24일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열린 로봇물고기의 동화 씨어터 특별전 개막식에서 고현숙 국립부산과학관장(왼쪽 세번째)과 정희태 부산외대 산학협력단장(네번째)이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24일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열린 로봇물고기의 동화 씨어터 특별전 개막식에서 고현숙 국립부산과학관장(왼쪽 세번째)과 정희태 부산외대 산학협력단장(네번째)이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에 로봇물고기와 3D홀로그램을 이용한 수중과학세계 체험관이 들어섰다.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과 부산외대는 24일 부산과학관에서 과학문화융합 콘텐츠 활용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맺고, '로봇물고기의 동화 씨어터' 특별전 운영에 들어갔다.

'로봇물고기 동화 씨어터'는 물고기로봇과 3D홀로그램 기술을 결합한 시스템, 이를 이용해 만든 콘텐츠로 동화 같은 수중과학세계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기반 기술인 시스템은 신규재 부산외대 전자로봇공학과 교수팀이 과학문화융합콘텐츠연구개발사업을 지원을 받아 아이로, 아이에이치테크, 에코디자인센터 등 3개 기업과 산학협력으로 개발했다.

국립부산과학관과 부산외대가 협력해 설치한 로봇물고기의 통화 씨어터
국립부산과학관과 부산외대가 협력해 설치한 로봇물고기의 통화 씨어터

부산과학관은 특별전에 이어 '3D홀로그램을 이용한 수중과학세계 체험관'을 구성, 11월부터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과학관과 부산외대는 이날 △휴먼-로봇 인터액션 수족관, 3D홀로그램 및 콘텐츠 공동 활용 △과학문화융합 콘텐츠 연구개발사업 연구성과 공유 △현장 견학, 실습 기회 등 학생 교육 지원 △전시물 개발사업 공동 추진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고현숙 국립부산과학관장은 “부산외대와 협력 아래 홀로그램 동화 스토리, 관람객의 손짓에 반응하는 로봇물고기 등 첨단 기술과 콘텐츠를 활용해 과학관을 찾는 어린이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꿈을 심어줄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