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마존 식료품 사업 지지부진

[국제]아마존 식료품 사업 지지부진

아마존의 식료품 사업이 큰 성과를 내지 못한다고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올해 식료품을 구매한 아마존 프라임 회원수는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식료품 분야에 대한 투자와 2시간 배송서비스를 감안할때 이러한 하락폭은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해 식료품 체인 훌푸드를 137억 달러(약 15조3960억원)에 인수했다.

컨설틴기업 브릭미츠클릭 조사결과 오프라인 식료품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은 매달 평균 약 200달러를 식료품 소비에 지출하며, 아마존 식료품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구보다 훨씬 자주 이용한다.

CNBC는 “아마존이 훌푸드를 인수한지 1년이 지났지만 8400억 달러의 식료품 시장에서 계속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마존의 훌푸드 인수에 놀란 기업들이 식료품 배달 서비스에 대대적으로 투자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월마트, 크로거, 코스트코, 타깃 등 식료품 기업들은 아마존에 대항하기 위해 온라인 배송과 매장 내 픽업서비스를 확장했다.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식품 가격도 대폭 낮췄다. 코스트코는 신선식품을 당일 배송하기 위해 배달 스타트업 '인스타카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빌 비시 컨설팅기업 브릭미츠클릭 설립자는 “아마존의 홀푸드 인수는 경쟁자들에게 엄청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이 식료품업계에 들어온 이후 수백개에 달하는 중소형 유기농 식료품 체인 매출은 약 20% 늘고 오히려 매장을 찾는 손님도 늘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