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13일 인천 바이오 업체를 방문하고 관련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 바이오산업 분야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방문업체인 바이오액츠는 1976년 섬유용 염료 전문 제조기업으로 출발, 2006년부터 바이오산업용 형광진단염료 개발을 착수했다. 2009년 정부로부터 '생체분자 표지물질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 지정(ATC 인증)을 받아 바이오사업부를 창설하고 2010년 '신기술인증(NET)'을 획득했다.
김 차관은 “바이오액츠 성장비결은 우수한 인력의 꾸준한 연구개발”이라며 “활발한 연구투자로 더 수준 높은 기술을 개발해 가치를 높일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바이오액츠, 노터스, 라이트팜텍, 리츠케미칼 등 바이오 분야 기업과 지원기관, 유관기관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은 제조업에서 바이오산업 등 혁신기업으로 전환할 때 청년창업펀드나 벤처투자자금 등을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아울러 화장품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OEM 위탁 시 단가 인하 요구로 인해 중소기업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대·중소기업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바이오업종은 벤처투자가 가장 활발한 업종으로 첨단업종에 투자하는 다양한 펀드가 조성될 것으로 본다”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중기부가 주도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