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퓨얼셀, 한국가스공사 수소산업 4.7조 투자에 부생수소 활용기술 부각 ‘강세’

한국가스공사가 수소산업에 4조7000억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에스퓨얼셀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한국가스공사는 '수소사업 추진 로드맵'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총 4조7000억원을 신규 투자해 수소경제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2030년까지 수소 생산시설 25개를 확보해 제조 원가와 공급 가격을 현재의 3분의 2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현재 국내 수소 1㎏당 가격은 6500∼7500원 수준으로, 수소 2㎏으로 차를 운행할 경우 약 100㎞ 정도 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유를 수소로 환산하면 L당 약 9000원 수준으로 비싼 편이다.

이에 공사는 저렴한 부생수소(석유화학 공정에서 부산물로 생기는 수소) 활용을 확대하고 고기술·대량공급 체계로 전환해 2030년까지 수소 가격을 1㎏당 4500원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기술 향상과 해외 수입이 이뤄지는 2040년에는 3000원까지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 같은 수소 육성 정책에 따라 에스퓨얼셀의 수소연료 관련 기술 또한 주목 받고 있다. 에스퓨얼셀은 건물용 연료전지 분야에서 2017년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기업으로 스택(Stack,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만드는 장치)과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 시스템의 통합 설계 및 제어에 관련된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100㎾급 연료전지 시스템 도입을 목적으로 일본 후지전기와 협약을 체결했다.

에스퓨얼셀 관계자는 “이번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는 다시 한 번 정부의 수소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재 정부와 수소연료전지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에스퓨얼셀은 이러한 우호적인 환경에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