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신설법인 기록의 뒷걸음질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신설법인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신설법인은 5만3901개로 전년 동기 대비 2.1%(1111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신설된 법인의 수는 8558개로, 전년 동월 대비 1.8%(153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제조업 신설법인 숫자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23개) 감소한 1502개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신설법인 증가는 부동산업, 금융보험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 나갔다.
중기부에 따르면 상반기 신설법인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만1369개, 21.1%), 제조업(9851개, 18.3%), 부동산업(6772개, 12.6%), 건설업(5533개, 10.3%)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분야 중에서 전기·전자·정밀기기 분야는 전년 대비 신설법인 숫자가 156개 줄었으나 음식료품, 기계·금속, 섬유·가죽 중심으로 증가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7.7%(706개) 늘었다.
서비스업에선 부동산업 신설법인 등록이 작년 상반기 대비 36.2%(1799개) 상승하며 가장 크게 증가했고,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 중심으로 총 7.2%(2412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상반기에 40대(34.5%), 50대(26.3%), 30대(21.0%) 순으로 법인을 새로 설립했다. 30대 이하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부동산업 창업이 가장 크게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대비 60세 이상 법인 설립이 11.8%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