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나를 잇는' SW교육 페스티벌 여수엑스포서 개최

초연결 시대 미래 세상과 적극적 소통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 소프트웨어(SW)교육 페스티벌이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전라남도교육청과 11~12일 이틀간 전남 여수엑스포에서 2019 SW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는 KT, LG유플러스, 네이버 등 국내기업은 물론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공공기관, KAIST·고려대 등 대학을 비롯한 167개 기관이 참여한다. '세상과 나를 이어주는 SW교육'을 주제로 SW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재미있게 SW교육을 경험하고 전문 지식을 쌓도록 158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상과 나를 잇는' SW교육 페스티벌 여수엑스포서 개최

도티 등 유명 크리에이터 강연, DJ프로듀서 코딩 공연 등 쉽고 재미있는 강연과 공연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페스티벌은 다섯 가지 테마로 쉽고 즐겁게 SW교육과 만날 수 있는 '전시·체험관'을 마련했다.

만남관에서는 정부 정책 추진현황과 성과, 교육청별 특화 SW교육 사례를 전시하고 놀이 형태 SW교육 체험교실과 크리에이터 체험관을 운영해 SW교육에 대한 흥미를 유도한다. 기반관은 SW교육 선도학교 운영사례와 다양한 에듀테크 기업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우수 SW교구재를 소개한다.

동반관은 미래 SW교육을 이끌 예비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SW수업 지도안 경진대회와 학습자료 개발 워크숍을 운영한다. 성장관에서는 각종 정부출연기관 연구와 관련된 콘텐츠를 체험하고 대학·기업에서 진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계화관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정보통신(IT)기업과 영국 에듀테크 기업 SW교육 콘텐츠 체험 등 실제 해외 초·중학교 SW수업을 엿볼 수 있다.

5세대(G) 이동통신·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에 대한 특강과 SW교육에 대한 초·중등생 이야기를 전달한다. e스포츠 콘셉트 팀 대항 '온라인 코딩파티' 미션으로 학생 참여도를 높인다. 전자신문 교육법인 이티에듀는 11일 '선배에게 듣는 SW교육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SW 관련 스타트업 개발자가 'SW 개발자 강연'을 제공하며, KIST 등 출연연 연구자가 들려주는 '세상을 바꾸는 SW 기술'과 SW교육에 대한 학부모 특강이 연이어 열린다. 'SW로 풀어가는 나의 꿈, 우리의 미래 이야기'를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한국코드페어' 본행사도 개최한다. 이외에도 구글, MS가 진행하는 교원 세미나, 각종 학생 경진대회 등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우리 아이들이 AI 시대를 선도하는 SW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SW에 친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SW교육 체험기회를 늘리는 것과 동시에 누구나 일상에서 양질의 SW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다양한 전시물 관람과 체험으로 우리 학생들이 SW교육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W교육 페스티벌을 끝으로 7일부터 진행된 'SW교육 체험주간'은 막을 내린다. 페스티벌 주요 프로그램 사전 접수는 SW교육 체험주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