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테스팅콘퍼런스]SW 품질.안전 확보 수요 증가..대응 인력 양성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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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숭실대 교수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베터(Better) 소프트웨어 테스팅 콘퍼런스 2019에서 SW테스팅 산업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박진호 숭실대 교수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베터(Better) 소프트웨어 테스팅 콘퍼런스 2019에서 SW테스팅 산업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4차 산업혁명 시대 소프트웨어(SW)가 주요 산업 핵심으로 자리잡으면서 SW 안전과 품질 확보 관심이 높아진다. SW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는 SW 테스팅 수요가 증가하지만 인력 부족 문제로 대응하기 어렵다. SW 인력 확충을 위한 정부 지원과 SW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관련 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박진호 숭실대 교수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베터(Better) 소프트웨어 테스팅 콘퍼런스 2019'에서 “SW 테스팅 의뢰가 늘었지만 인력이 없어 사업을 하지 못한다는 회사가 많다”면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관련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SW 테스팅이 더 중요해지면서 인력 수요가 증가한 반면 관련 학과나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SW테스팅 산업 실태조사(50여개사 대상) 결과 최근 3년간 업계 매출액은 연 평균 10.2% 증가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1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커졌지만 관련 인력은 부족하다. 조사 결과 기업 가운데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한 비율이 56.7%다. 기업 당 평균 10.2명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올해 기채용·채용 예정인력은 20.4명으로 조사됐다. 사업 수행 시 가장 필요한 정보로 'SW테스팅산업 관련 전문 인력 정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박 교수는 “인력 부족 현상은 작년보다 올해 더 심해졌고 앞으로 인력 부족현상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전문 SW 테스팅 인력 양성 정책을 수립해 시장 수요에 발맞춰 인재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SW 테스팅 관심이 부족하거나 도입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

박 교수는 “빅데이터, AI 등 신기술이 늘어나지만 관련 품질 테스팅 프로세스나 표준이 없다”면서 표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안전과 연관된 공공분야는 SW 품질 테스트를 필수 시행하도록 법 제도를 마련해 제3자 SW테스팅 업무를 확장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SW테스팅협회와 한국SW산업협회, 전자신문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SW테스트 업계 종사자와 기업·정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신 테스트웍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테스팅 인 AI 빅 월드:A 크리스마스 캐롤 스토리',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가 '모든 산업을 통제할 쳰, 가상환경에서의 극한 테스트 방안'을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맡아 SW테스팅 동향과 중요성을 전했다. 이어 주요 분야별 SW 테스팅 전문가가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SW 발전대상'을 수상했다.

박성호 한국SW테스팅협회장(와이즈와이어즈 대표)는 “2014년부터 개최한 국내 유일, 최대 규모 SW테스팅 콘퍼런스”라면서 “SW테스팅 필요성 인식을 향상시키며 최신 SW테스팅 트렌드를 공유하는 SW테스팅 엔지니어, 전문가 교류 장으로 자리 잡았고, 앞으로도 한국 SW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