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스 "올해 종합 X-레이 검사 장비업체 도약"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김형철 자비스 대표이사. [사진= 자비스 제공]
<김형철 자비스 대표이사. [사진= 자비스 제공]>

X-레이 검사장비 업체 자비스가 제품군을 바이오까지 넓힌다.

김형철 자비스 대표는 “올해부터 제품군을 산업용과 식료품용에서 바이오용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외 산업정책이 소비자 보호 강화 추세로 가고 있는 만큼 수요가 많은 영역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종합 X-레이 검사장비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얘기다.

자비스가 바이오용 제품을 추가한 것은 시장 대응을 위해서다. 인류 관심이 건강(바이오)으로 무게 이동하면서 각종 이물질을 찾아내는 X-레이 검사장비 수요가 덩달아 커지고 있다. 60억 달러(6조1200억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우량자금을 신규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 회사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새 사업은 연착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비스는 앞서 2018년 7월 자회사 자비스옵틱스를 설립, 바이오용 제품 진출을 꾀해 왔다.

실적 전망은 밝다. 자비스 기술력은 세계 최고로 경쟁사와 차별된다. 등록한 특허와 출원 건수는 각각 48건, 70건에 달한다. 지난 4월에는 국내에서 신도리코로 알려진 일본 리코(RICOH) 그룹과 전략 제휴를 체결했다. 올해부터 본격 일본 시장에서 식료품용과 산업용 장비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리코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 북미와 유럽 진출도 꾀한다. 세계 반도체 회사 벤더로도 등록, 산업용 제품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최근에는 중국에 조인트벤처(JV)를 설립, 중화시장 공략 발판도 마련했다.

김형철 자비스 대표는 “제조업체들이 제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X-레이 검사장비를 적극 도입하는 추세”라며 “기술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