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총회서 수소경제 협력 방안 모색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이 제10차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총회 및 아부다비지속가능주간(ADSW) 개막식에 참석해 소수경제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아랍에미리트(UAE) 정부와 석유 비축 협력을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총회는 매년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국제행사로, 세계 170여개국에서 4000명이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서 주 실장은 '탈탄소화-그린수소'를 주제로 한 장관급 회담에 참석, 에너지 전환 및 기후변화 대응에서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의 중요성과 역할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회원국의 수소경제 참여 협력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1년간 우리나라 수소차·충전소 보급 확대, 수소법 제정 등 수소경제 추진성과와 메가와트(MW)급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연구개발(R&D) 등 그린수소 관련 기술개발 추진 계획을 공유한다. 해외 생산 그린수소를 도입하기 위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가진 국가에 협력 의사도 표명할 예정이다.

주 실장은 UAE 정부·업계 관계자 등을 접촉해 최근 중동 정세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양국간 석유 비축 분야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한다. UAE에 진출한 우리 에너지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해 중동 정세 급변 시 대응방안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