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하는 전문대학]<1>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 "취업률 1위, 25년 주문식교육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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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영진전문대학교 총장
<최재영 영진전문대학교 총장>

“영진전문대학교는 25년 전 주문식 교육을 전국 대학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 교육을 펼치며 산·학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교육모델을 선도했습니다.”

대구에 위치한 영진전문대 취업률은 81.3%(교육부 대학정보 공시 2018년 졸업자 기준)다. 매서운 취업한파에도 전년(79%)보다 2.3%P 상승했다. 2000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하는 대형 전문대 가운데 80%대 취업률을 기록한 대학은 영진전문대가 유일하다.

최재영 총장은 “우리 대학 취업 성과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최근 4년 평균 취업률이 80.6%에 달하는 것은 사회가 원하는 우수 인재를 배출해 취업을 시키는 전문대의 기본 역할을 영진전문대가 가장 충실하게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은 지난 연말 실시한 '2019 전자신문 전문대학 평가'를 토대로 우수 전문대학 총장을 만나 미래 혁신 구상을 듣는다. 다음은 최 총장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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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자신문 전문대학 평가'에서 취업부문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취업성과와 비결은.

▲최근 교육부 대학정보 공시에서 취업률 81.3%를 기록했다. 졸업자 100명 가운데 8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다. 전국 전문대 가운데 독보적인 1위에 올라 다시 한 번 취업 명문 대학의 위상을 입증했다고 본다.

비결은 세 가지 정도로 압축할 수 있다. 우선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도입해 교육 경쟁력의 토대를 탄탄하게 다졌다. 둘째는 주문식 교육 기반 위에 학업과 취업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학생의 자발적인 노력'이 더해진 결과다. 세 번째는 우수 인재 양성에 정성을 다하고 제자들 취업에 팔을 걷어붙인 '교수진의 열정'이 있었다.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면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우리 대학만의 취업 경쟁력을 쌓았다.

삼박자가 영진전문대의 DNA로 뿌리를 깊게 내린 것이다.

전국 대학 최초로 도입한 주문식교육은 이제 기업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교육모델로 자리 잡았다. 국내외 1100여개 기업과 주문식 교육 협약을 맺고 현장 실무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대표 기업협약반은 SK하이닉스반, LG디스플레이반, LIG넥스원반, 국보디자인 등이 참여한 실내건축시공관리반 등이다.

주문식 교육은 취업의 질도 높였다. 최근 5년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계열사에 350명, LG계열사 413명, SK계열사 234명 등 대기업에만 2441명이 취업했다.

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 수업 모습.
<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 수업 모습.>

-해외 취업 성과와 현황은.

▲해외 취업은 독보적이다. 2018년 해외취업은 국내 전문대 최초로 100명 선을 돌파한 157명이다.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전무후무한 성과이자 4년 연속 전국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10여년 전 해외취업특별반을 운영했다. 일본IT기업 취업반과 일본기계자동차반을 시작으로 전자와 전기, 경영, 관광 등 10개 해외취업특별반을 운영한다.

해외 현지 기업 요구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취업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14년 68명에서 2018년 157명으로 늘었다. 지난해는 203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최근 5년간 해외취업에 성공한 졸업생은 621명에 달한다. 글로벌 IT기업인 소프트뱅크에 지난해와 올해 각각 6명이 입사했고, 이 회사에 그동한 취업한 학생이 28명에 달한다. 라쿠텐과 야후재팬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에도 많은 학생이 진출, 해외 취업의 질적 수준도 높아지는 추세다.

영진전문대학교 캠퍼스 전경
<영진전문대학교 캠퍼스 전경>

-학생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은.

▲현장 전문가로 성장을 꿈꾸는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키려는 노력 없이는 높은 취업률을 달성할 수 없다. 우리 대학은 학습 동기부여와 취업 역량을 학생 스스로 끌어올리도록 독려하고 있다. '영진자율향상 프로그램(YAP)' '백호튜터링' '취업캠프' 등이 대표적이다.

YAP는 연간 160개 프로그램에 재학인원 58%인 4400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방과후 전공심화학습, 자격증 취득, 공모전 준비, 외국어 자격 공부 등에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취업 커리어를 쌓고 있다. 백호튜터링은 학업 능력이 앞선 학생이 튜터로 나서 배움을 원하는 학생 2~5명을 튜터로 팀을 구성, 관심 분야를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형태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진로와 취업캠프, 여대생 취업캠프, 해외취업박람회 등 연간 250회, 1만여 재학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취업에 탄력을 붙여주고 있다. 교육부 링크플러스에 선정돼 8개 사회맞춤형학과를 운영하고, 고용노동부 K-MOVE스쿨사업, 청해진대학사업으로 국내외 취업 관련 특화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일본기계자동차반 수업 모습
<영진전문대 일본기계자동차반 수업 모습>

-영진전문대가 바라는 대학의 위상은.

▲끊임없는 교육혁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19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학 조사'에서 전문대학부문 1위로 선정됐다. 우리 대학은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학생교육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영진전문대는 시장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혁신활동을 잘하는 대학, 인재양성을 위한 투자나 교육이 잘 이뤄지는 대학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융합과 다양성이 요구되는 시대인 만큼 대학 모든 구성원이 성심을 다해 최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최재영 영진전문대학교 총장
<최재영 영진전문대학교 총장>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