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컴퓨터과학경시대회 전국서 1100명 응시…SW교육 중요성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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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SW영재교육원이 개최한 CSC 2020 제1회 컴퓨터과학경시대회에 참여하기 위한 학생들과 함께온 학부모들이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다.
<한양대학교 SW영재교육원이 개최한 CSC 2020 제1회 컴퓨터과학경시대회에 참여하기 위한 학생들과 함께온 학부모들이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다.>

한양대 소프트웨어영재교육원이 개최한 컴퓨터과학경시대회가 성황리에 1차 시험을 마쳤습니다.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영재교육원을 설립한 한양대는 청소년 대상 컴퓨터 과학 개념과 지식, 컴퓨팅 사고력, 컴퓨터 프로그래밍 능력을 종합적으로 배양하기 위해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19일 한양대 제1공학관에서 진행된 'CSC 2020 제1회 컴퓨터과학경시대회'에는 약 1100명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 열렸습니다. 한양대 주최, 한양대 소프트웨어영재교육원·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 주관, 전자신문과 이티에듀, CTCS아카데미 후원입니다.

시험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학부모와 함께 이른 시간부터 학교를 찾았습니다. 13시 10분 입실임에도, 상당수 학생들은 12시 이전부터 제1공학관을 찾았습니다. 시험 시작 전 몇 분이라도 관련 자료를 읽어보기 위해 캠퍼스 곳곳에서 공부를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시험은 정확히 14시부터 시작됐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시험 시간보다 늦게 고사장을 찾은 학생은 없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만드는 일은 없었습니다. 총 40여개 강의실에서 학생들은 15시 20분까지 시험을 봤습니다. 특별한 사고 없이 모든 학생들은 시험을 잘 치렀습니다. 시험 종료 후 학생을 기다리는 학부모 모습이 수학능력고사 현장을 방불케 합니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한 중학생은 “문제가 쉬운 것도 있고, 어려운 것도 있었다”면서 “대체로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고등학생은 “시험 문제가 너무 어려웠다”면서 “1차 통과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걱정했습니다. 한 초등학교 학생은 “시험 문제는 어려웠지만, 재밌게 풀었다”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시험을 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CSC 컴퓨터과학경시대회는 이론과 실기 두 부분으로 나눠 열렸습니다. 이론과 실기부문 1차로 사고력 지필과 프로그래밍 지필 시험을 봤습니다. 1차 시험 상위 10%가 2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2차 시험 응시자 대상은 2월 3일 발표합니다. 2차 시험은 2월 9일 실시합니다. 2차는 각 컴퓨터 사고력 구술과 프로그래밍 실기를 봅니다. 최종 24일 수상자 발표를 합니다. 2회 대회 구체적 계획은 여름께 발표될 예정입니다.

유민수 한양대 컴퓨터과학경시대회 위원장(SW영재교육원장)은 “초중고에서 제공되는 정보관련 정규 교육과정을 학습하고 SW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를 출제했다”면서 “학생은 대회를 통해 컴퓨터과학에서 요구되는 지식과 소양, 컴퓨팅 사고력, 프로그래밍 능력이 주요 역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