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채용에 'AI역량검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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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채용에 'AI역량검사' 활용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서석진, KCA)이 상반기 채용에 AI역량검사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앞서 KCA는 2018년 3월 공공기관 최초로 AI역량검사를 도입했다.

KCA는 서류전형에서 학력과 배경 등으로 필터링 되지 않고, 많은 지원자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류제출 이후, 일정자격 요건만 충족되면 모든 지원자가 AI역량검사를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역량을 측정할 수 있는 전형이라,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영향과 무관하게 채용전형이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면접 또한 채용비리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AI역량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측정된 역량을 검증하는 과정으로 진행한다. 모니터 위원도 참여해 블라인드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AI역량검사로 채용을 진행하기 이전에는 서류전형과 필기전형이 별도로 있었으나, AI역량검사 도입 이후에는 서류제출과 AI역량검사를 응시한 후 최종면접만 보면 된다.

채용기간 단축으로 수시채용이 활성화됐고, 지원자에게 보다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긍정적 효과도 나타났다.

KCA는 현재까지 AI역량검사를 통해 총 8번 채용을 진행했고, 응시인원은 약 18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기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단장은 “AI역량검사로 필기전형을 위해 별도로 이동하거나 집결하는 데 시간과 비용이 필요없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등 이슈로 채용일정이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도 있다”며, “학력이나 스펙이 아니라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어 유익하다”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