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 28일 전관 휴점…직원 중 확진자 나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을 확인하고 28일부터 전관 임시휴점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협력사원은 지난 27일 오전 자신이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백화점에 통보했다. 이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신세계는 강남점 전관을 휴점하기로 했다.

해당 직원은 지난 24일 이후 백화점에 출근하지 않고 자가격리 중이다. 보건당국은 지난 24일 출근의 경우 역학조사 대상기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신세계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28일 강남점 휴점을 결정했다.

현재 방역을 진행 중이며 영업 재개 시점은 보건당국과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액 2조373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백화점 중 최초로 연매출 2조원 벽을 넘어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마저 임시 휴점하면서 유통업계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