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공정위, 코로나19로 대구 빼고(?)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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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정부세종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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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코로나19'로 뒤늦은 공정위 과장인사 “대구는 일단 빼고(?)”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인사에서 대상자 가운데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만 빠져. 본래 인사를 내려던 지난 달 신천지 사태가 발발하면서 공정위 고심도 커졌다는데. 대구사무소가 있는 건물에서 확진자가 나와 더욱 인사에 신중한 모습. 인사 대상자를 세종으로 불러야하지만 어수선한 청사 상황에 논란이 불거지면 큰일나겠다 싶어 보류한 것으로 알려져. 공정위는 감염병이 수그러들 때까지 기다리려 했으나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자 다른 과장부터 인사를 감행. 지방에 대기 중인 직원은 속이 답답할 수밖에. 사태가 진전되면 추후 대구사무소장만 '원 포인트' 인사가 날 가능성도 있다고.

○…국토부, “타다금지 아니라고요” 메아리 없는 항변

국토교통부는 여객자동차운수법 국회 통과로 혁신적이고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자평. 하지만 타다로 꼬이고 꼬여 칭찬은커녕 이용자로부터 비난만 받아. 처음 개정안을 발의할 때 11인승 승합차 렌터카 방식을 공항 등으로만 한정해 '타다금지법'으로 불렸는데. 수정안으로 플랫폼에 렌터카를 추가한 후에도 여전히 타다금지법으로 불리고 있어. 실제로 타다가 수익성 때문에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의 인식은 타다금지법으로 굳혀지는 형국. 이에 평소 기자실을 잘 찾지 않던 장관까지 나서 “타다를 금지하는 게 아니라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만든 법”이라고 항변. 아무리 '타다금지'가 아니라고 외치고 설득해도 소비자 인식이 바뀌지 않아 난감.

○…과기정통부, 3분의 1 순환 재택근무

코로나19가 세종청사에도 번지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도 예방책에 사활. 청사가 아닌 별도 독립 건물을 빌려 쓰는 과기정통부는 다행히 아직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하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 직원 3분의 1씩 순환 재택근무에 돌입하고, 직원 식당에서도 마주 보고 식사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세종으로 이전해 아직 원룸 등에서 자취생활하는 공무원도 많은데 재택 근무와 외출 삼가로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