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내달 1일부터 '유료 회원제' 운영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선보여
네이버페이 결제 땐 최대 8.5% 적립
웹툰·음원·영화 등 콘텐츠 이용 혜택

네이버는 유료 회원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6월 1일 출시한다. 일정금액을 낸 유료회원에 네이버페이 등으로 현금성 보상을 돌려준다. 가입비는 추후 공개한다. (본지 4월 21일자 1면 참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일정 비용을 낸 네이버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하면, 네이버쇼핑〃예약〃웹툰 서비스 등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 최대 5%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월간 결제금액 20만원까지 '기본 구매 적립' 외에 4% 추가 적립 혜택을 받아 최대 5%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 받게 된다. 2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결제금액에 대해서는 '기본 구매 적립' 외에 추가 1% 적립 혜택을 받는다.

멤버십 적립 혜택은 네이버페이 이용 시 제공되는 다양한 적립 혜택들과 별도로 제공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애용자라면 다양한 혜택을 중복으로 누릴 수 있는 실용적인 멤버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멤버십 회원이 MY 단골 스토어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5만원 이상 충전해 상품을 구매할 경우 MY단골 스토어 쇼핑시 지급되는 2% 추가적립 혜택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 시 지급되는 1.5% 적립 혜택을 모두 적용받아 최대 8.5% 적립이 가능하다.

유료회원은 네이버 콘텐츠를 즐길 때도 따로 보상을 받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네이버웹툰·시리즈 쿠키 20개(웹툰 미리보기 10편 상당) △바이브 음원 300회 듣기 △시리즈온(On) 영화·방송 감상용 캐쉬 3300원(최신 드라마 2편 상당) △네이버 클라우드 100GB 이용권 △오디오북 대여 할인 쿠폰 중 마음에 드는 혜택 4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선택한 디지털 콘텐츠는 월 단위로 변경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멤버십 회원이 자유롭게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확대해 이용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멤버십 서비스를 기획한 한재영 네이버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쇼핑 또는 웹툰, 시리즈온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하는 분들에게 더욱 유용한 멤버십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추가 혜택과 제휴사를 꾸준히 확보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11일부터 네이버플러스 사내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만족도 높은 적정 가격을 책정하고 6월 1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내달 1일부터 '유료 회원제' 운영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