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VR·AR 지원기업 '하이쓰리디', AR 응용기술 특허 취득

하이쓰리디의 AR 시뮬레이션 서비스 화면.
하이쓰리디의 AR 시뮬레이션 서비스 화면.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은 경기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지원기업인 하이쓰리디(대표 이정욱)가 '영상 객체 삭제 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영상 객체 삭제 기술'은 2018년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경기도 VR·AR 기업육성 사업 'NRP(New Reality Partners) 3기' 지원으로 개발한 응용기술이다.

지난 3월 국내에서 특허를 취득했고, 5월 미국특허청(USPTO)에 등록됐다.

이번 특허는 사회 전반에 확산된 언택트(비대면) 산업 변화에 맞춰 활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당 기술은 사용자가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별도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도 영상속 사람이나 물건을 자유롭게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인테리어 시공사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가구를 변경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쓰리디는 이번에 취득한 특허 외에도 유관 특허 4건의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의를 이어나가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이쓰리디 관계자는 “이번 특허와 제품개발 AR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이용해 융합 경쟁력 있는 AR 솔루션 개발이 목표”라며 “언택트 시대에 AR 기술 보급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매년 NRP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의 다양한 VR·AR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대두된 언택트 산업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NRP 지원기업의 활발한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