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한국포스증권, 자산관리 대중화 플랫폼 구축 '맞손'

코스콤과 한국포스증권이 자산관리서비스 대중화를 위한 플랫폼을 함께 구축하는데 나선다. 투자자가 다양한 자산관리회사의 자문서비스와 포트폴리오를 비교해 선택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

코스콤(사장 정지석)과 한국포스증권(대표 신재영)은 각사 데이터 기술과 자산관리 노하우 등을 결합해 '투자자 중심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재영 한국포스증권 대표(왼쪽)와 정지석 코스콤 사장이 투자자 중심의 자산관리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9일 체결했다. (사진=코스콤)
신재영 한국포스증권 대표(왼쪽)와 정지석 코스콤 사장이 투자자 중심의 자산관리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9일 체결했다. (사진=코스콤)

코스콤은 고객사를 위한 모바일·데이터 분석·인프라 등 금융 IT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고객사가 자산관리서비스를 잘 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인프라 등 토털 플랫폼을 제공한다.

한국포스증권(구 펀드온라인코리아)은 온라인 전문 펀드판매 채널로서 기존 연금펀드 중심에서 최근 퇴직연금(IRP)으로 상품군을 확대했다. 이번 플랫폼에서 자문사 등 자산관리회사가 투자자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자문·판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투자자는 자산관리회사가 제공하는 양질의 포트폴리오와 자문서비스를 비교해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투자 콘텐츠도 더 다양해질 예정이다.

또 다양한 채널에서 제공받은 본인의 데이터와 다양한 투자상품정보 분석 정보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신재영 한국포스증권 대표는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인 FOSS 앱을 성공적으로 선보였고 앞으로 다양한 외부 플랫폼과 연계해 새로운 고객에게 합리적인 금융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판매채널 다변화 성공사례를 만들고 자산관리시장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대중이 선호하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보유한 한국포스증권과 데이터기술을 갖춘 코스콤이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