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기업 공공조달시장 개척 지원

울산시, 지역기업 공공조달시장 개척 지원

울산시는 지역 중소기업 신규시장 개척과 안정적 판로 확대를 위해 '공공조달 판로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4억원을 투입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구축과 공공조달 컨설팅 △지역 우수중소기업제품 전시회와 공공구매 상담회 개최 △제품개선·기술인증 등 조달제품 경쟁력 강화지원 등을 추진한다.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구축과 공공조달 컨설팅은 나라장터를 비롯해 전국 주요 기관의 입찰 정보를 제공하고,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 활용, 전자입찰계약 및 다수공급자계약(MAS) 등 단계별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역 우수중소기업제품 전시회와 공공구매 상담회는 오는 11월 개최할 예정이다.

조달제품 경쟁력 강화 지원은 제품개선, 기술개발제품 인증, 디자인개발, 홍보·마케팅 등 4개 분야에 30여개 기업을 연중 모집해 기업별로 최대 300만원~500만원을 지원한다. 1억5000만원을 소진 시까지 투입한다.

공공조달은 국내총생산(GDP)의 7%에 달하는 135조원 규모 거대 시장으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 차원에서 공공조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반면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은 공공조달 관련 전문 인력과 정보 부족으로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