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에너지뉴딜 추진단'을 발족하고 그린에너지 보급과 관련 산업생태계 육성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태양광, 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4대 중점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그린뉴딜 추진 마중물을 선제적으로 만든다.
◇원장 직속 '에너지뉴딜 추진단' 구성…지역과 협의
에기평은 에너지분야 그린뉴딜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달 원장직속으로 '에너지뉴딜 추진단'을 구성했다. 에너지뉴딜을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조직체계를 마련했다.
에너지뉴딜 추진단은 △에너지뉴딜 정책 실행 △신규사업 발굴 △인력양성·사업화 지원 △전문가·국민 의견수렴과 정보공유를 위한 업무를 수행한다. 내부 추진단과 병행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그린에너지 비전포럼'으로 에너지뉴딜 추진 방향과 사회·경제·환경 효과를 진단하고, 지자체 중심 '에너지뉴딜 지역협의체'도 운영한다.
에기평은 이달 에너지뉴딜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에너지뉴딜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방향도 제시했다. 정부 그린뉴딜 정책을 에너지뉴딜 측면에서 정책이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충실히 이행한다. 경제 측면뿐만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 등 그린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중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시각을 담은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책 수립·이행과정에서 그린뉴딜 관련 오피니언 리더, 지자체, 언론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의견도 수렴한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그린뉴딜은 기후·경제위기 극복 쌍두마차를 이끄는 시대전환 가치를 담고 있다”면서 “에너지뉴딜 선도기관으로서 에기평이 에너지뉴딜 선도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린뉴딜, 우리가 뛴다]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태양광·풍력·수소·연료전지 중점 투자](https://img.etnews.com/photonews/2008/1330342_20200824102329_025_0002.jpg)
◇태양광·풍력·수소·연료전지 등 4대 중점 분야 집중 지원
에기평은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그린뉴딜 3대 분야에 있어서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담당한다. 그린뉴딜의 목표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효율 개선 등을 책임진다.
올해 하반기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분야 사업공고를 통해 532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그린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산업 생태계를 육성한다는 의지다. 태양광, 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4대 중점분야에도 집중한다. 에기평은 에너지 산업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분야인 만큼 그린뉴딜 정책 성공을 위해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임 원장은 “에너지 분야는 온실가스 배출의 87%를 차지하고 있어 그린뉴딜 정책을 성공하는 데 관건이 되는 분야”라면서 “에너지뉴딜 선도기관인 에기평이 지자체와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