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中 오포, 남미 최대 통신사 '아메리카모빌' 제휴

[국제]中 오포, 남미 최대 통신사 '아메리카모빌' 제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가 남미에 진출한다.

오포는 라틴아메리카 최대 통신사 아메리카모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메리카모빌 산하 텔셀·클라루를 통해 멕시코를 비롯 남미에 스마트폰을 공급하게 됐다.

우창 오포 부총재는 “아메리카모빌과 협력을 통해 현지 소비자를 위한 양질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 잠재력과 활력을 가진 라틴아메리카 주류 시장이 오포 글로벌 중요한 전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오포는 2009년 동남아 진출 이후 인도, 유럽 등으로 글로벌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5월에는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 본부를 설립,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7월 일본 KDDI·소프트뱅크와 협력, 5G 스마트폰 판매도 시작하며 일본에서도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오포는 글로벌 80여개 통신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 1~2년 내 보다 많은 주요 통신사와 협력할 계획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