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교수협, 17대 총장후보자 3명 선출...김정호·이혁모·임용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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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교수협이 도출한 17대 총장 후보자. 사진 왼쪽부터 김정호 교수, 이혁모 교수, 임용택 교수
<KAIST 교수협이 도출한 17대 총장 후보자. 사진 왼쪽부터 김정호 교수, 이혁모 교수, 임용택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협의회(회장 최원호)가 향후 제17대 총장후보 선거에 임할 예비 후보자 3명을 선정했다.

교수협 산하 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김상율)가 제17대 총장후보지원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5인의 후보자들을 인터뷰한 후, 심층 토론 및 위원 무기명 투표로 3명 후보자를 확정했다.

후보자는 김정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이혁모 신소재공학과 교수, 임용택 기계공학과 교수다.

김정호 교수는 전기 및 전자공학부 학부장와 연구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글로벌전략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이혁모 교수는 신소재공학과 학과장을 역임했고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추진위원장, 기초과학연구원(IBS) 이사를 맡고 있다. 임용택 교수는 홍보국제처장, 글로벌협력연구본부장, 한국기계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3명 후보는 오는 17일 합동 소견발표와 토론회, 10월 6~12일에 평교수 온라인 선출 투표를 거쳐 최종 2명으로 압축된다. 향후 KAIST 이사회 산하 총장후보심사위원회에 추천될 예정이다.

KAIST 이사회는 총장후보발굴위원회, 교수협 추천 후보 등을 종합해 내년 초 총장을 선임하게 된다.

한편 KAIST 교수협은 지난달 18~23일 'KAIST 100년을 생각하는 총장'을 주제로 내부 설문을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 바람직한 총장 역량으로는 재정확보 역량, 바람직한 자질로는 장기적 비전·통찰력, 우선시해야 할 학교의 사명 및 임무로는 고급 과학기술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는 답변이 나왔다.

중점을 둬야 할 중장기 과제로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환경 및 인프라 개선이라는 답이 나왔다. 단기 현안으로는 교원 심사 전문성 및 공정성 제고, 대학원생 전문연구요원 유지 등 우수대학원생 확보, 행정절차 간소화, 교수·직원·학생 상호존중 학내 문화 개선 등이 거론됐다. 응답자들은 차기총장 후보로 내부 인사를 선호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