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골드버그장치 만들기 프로그램 "과학을 재밌게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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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골드버그장치 만들기 프로그램 "과학을 재밌게 배워요"
학생들이 골드버그장치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
<학생들이 골드버그장치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

가정에서 재미있게 과학 원리를 배우는 비대면 교육이 선보인다. 과학 상식과 공학적 설계 능력을 필요로 하는 골드버그장치 교육으로 코로나19 시대 적합한 과학융합 체험 학습이다.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플립러닝을 적용해 자기주도학습을 강화한다.

전자신문 교육법인 이티에듀와 메이커 전문 교육기업 숲속의샘은 '과학아 놀자! 체험형 STEM 비대면교육, 골드버그장치 만들기 프로그램' 교육 학생을 모집한다.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총 4회 8시간 원격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사전 교육 동영상을 제공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이다.

골드버그장치는 최초 힘을 가하고 난 뒤 정해진 매커니즘에 따라 운동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미국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가 최초 고안했으며 연쇄 반응이 일어나도록 설계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최초 운동이 다양하고 독창적 연쇄 반응으로 작용하고 이동하도록 구축해야 한다.

커리큘럼은 골드버그장치 알아보기, 골드버그장치 미션 수행하기, 창작형 골드버그장치 만들기, 나만의 골드버그장치 발표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첫 시간에는 골드버그장치에 숨어 있는 수학과 과학 원리를 학습한다. 무게중심 이동과 중력에 대한 이해, 탄성에너지와 위치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변환되는 원리 등을 재미있게 배운다. 골드버그장치 기능도 알려준다. 과학과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학생들이 골드버그장치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
<학생들이 골드버그장치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

둘째날 골드버그장치 미션 수행하기로 잦은 실패 후 개선하고, 성공하는 과정을 체험한다. 미션을 수행하면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체득한다.

셋째날에는 창작형 골드버그장치 만들기 수업을 받는다. 학생들은 스토리텔링을 만들면서 창의력과 논리력을 기른다. 마지막 시간에는 나만의 골드버그장치를 발표한다. 자신의 생각을 친구들 앞에서 설명하면서 발표력과 리더십을 키운다.

플립러닝으로 자기주도학습력도 강화한다. 학생들은 수업 전에 골드버그장치 만들기 동영상을 제공받아 스스로 골드버그장치를 만든다. 이후 원격교육 수업을 통해 과학 원리와 보충 학습을 받는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기주도학습력을 갖게 된다.

골드버그장치를 활용한 대회도 열린다. 지난 2012년 국립과천과학관이 제1회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매년 꾸준히 골드버그 대회를 마련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는다. 한국창의력협회도 한국학생 골드버그머신 창작대회를 개최해 한국대표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한국대표팀은 국제 골드버그대회에 참가한다.

골드버그장치는 각종 영재학교에서도 활용한다. 한국과학예술영재학교, 대구과학영재교육원, 충북대과학영재교육원 등에서 골드버그장치를 활용해 수업을 한다.

수업을 맡은 골드버그장치 개발자 추형욱 강사는 “골드버그장치 만들기 교육을 받으면 자연스럽게 학생들은 과학과 수학을 친근하게 여기게 돼 공부에 재미를 갖게 될 것”이라면서 “요즘 학생들에게 부족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갖게 되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신청 학생에게는 실제 메이커 스페이스를 방문해 4시간 동안 다양한 메이커 체험을 할 수 있는 무료 체험권을 제공한다. 1인당 6만원 상당 체험권이다. 골드버그장치 교구도 시중 판매가격에서 20%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골드버그장치 만들기 프로그램은 이티에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