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P, 부산대병원 컨소시움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의료 시스템 구축

NBP, 부산대병원 컨소시움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의료 시스템 구축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부산대병원 컨소시움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클리니컬 데이터 웨어하우스(CDW)를 구축, 신약 개발과 인공지능 의료 시스템 개발 등에 활용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대병원 컨소시움은 양산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까지 총 6개 지방국립대병원으로 구성됐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주관기관 중 하나다.

해당 병원들에 집적되어 있는 보건의료 데이터를 여러 기관에서 서로 활용이 가능한 형태로 표준화하고 정제한다. NBP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한 CDW에서 빅데이터를 저장, 분석, 활용할 예정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의료 전용 클라우드 존은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저장하고 활용되도록 구축된 국내 유일 의료 맞춤형 존이다.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을 모두 준수하며, 시설과 장비에 대한 모든 세부 기준까지 충족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의료정보보호시스템 인증(ISO27799)을 획득한 것은 물론, ISMS, CSA-STAR 골드 등급 등 다양한 헬스케어 보안 인증을 보유했다.

이정주 부산대병원 이정주 병원장은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 내에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고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데이터 기반 연구 생태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류재준 NBP 이사는 “해외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제공해주기 어려운 다양한 조건들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의료 전용 클라우드에서는 손쉽게 충족하며 진행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병의원들을 대상으로 안전하면서도 혁신적 IT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