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수어로 답해요”…멀틱스, 스마트미러 민원 안내시스템 시연

멀틱스가 최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AI 기반 스마트미러 민원 안내시스템 누리뷰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 가운데 행안부 관계자가 수어동작 인식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출처=멀틱스
<멀틱스가 최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AI 기반 스마트미러 민원 안내시스템 누리뷰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 가운데 행안부 관계자가 수어동작 인식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출처=멀틱스>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멀틱스(대표 유승수)는 최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미러 민원 안내시스템 '누리뷰' 현장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총괄하고 대전시가 주관하는 AI 기반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미러 민원 안내시스템 구축 과제 성과를 중간보고하는 자리다.

과제는 공공시설을 찾는 시·청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해소하고 민원·여권·관광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체계를 세우고자 마련됐다.

현장 테스트 참석자들은 누리뷰를 이용해 수어통역사에게 즉석으로 배운 수어로 여권 발급 업무와 장애인시설 안내를 위한 정보를 요청했다. AI 가상인간의 수어 답변과 함께 시각적 효과를 통해 대전시청 내 담당부서까지 가는 방법을 안내받았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위해 이용자 안면을 자동 인식, 누리뷰 화면 레이아웃이 맞춤형 높이로 조정되는 과정도 공개됐다.

또 구체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시각 장애인에게는 음성으로, 청각 장애인에겐 민원 안내 문자를 한국어와 수어동영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 참가자는 “평소 수어를 쓰지 않는 일반인이 현장에서 어깨너머로 배운 수어를 사용하는 데도 인식하고 답변을 내줄 수 있다는 데 놀랐다”며 “시청사를 찾은 일반 민원인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코로나19에 비대면 서비스로서 활용 가치가 클 것 같다”고 말했다.

유승수 대표는 “11월 중순부터는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누리뷰가 대전시청과 대전도시철도역사에 도입되면 시·청각 장애인 대상 민원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수어통역사 업무과중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